창간사-에너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정용상 본지 발행인.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 이사장. 한국법학교수회 명예회장. 민주평통 상임위원. 대한중재인협회 부협회장.

(사)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는 대한민국의 국익을 추구하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 전진을 위한 남북 에너지 협력정책과 미래형 에너지산업 기술정책 등을 연구하고 관련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2018년 9월 20일 창립하였으니 어언 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창립 1주년을 맞으며 사업의 방향성과 방법론을 숙의하고 또 사업의 성과를 공개함은 물론이고, 평화와 에너지에 관한 지속적 연구 분위기를 진작하고, 목적 사업 달성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기능할 매거진 ‘지구와 에너지’의 창간을 축하하며, 창간호의 발간이 사업의 목적과 이념을 구현하기 위하여 전진하자는 다짐의 시간과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이 회의 설립 과정에서부터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성공적 운영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존경과 사랑을 바칩니다.

대한민국은 일본의 식민 지배와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로 인하여 변변히 내세울 산업시설이라고는 전무한 척박한 폐허의 상태에서 1948년 건국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제대로 건국의 틀을 갖추기도 전인 1950년부터 3년간의 한국전쟁으로 전국토는 초토화되어, 세계사에서 그 존재감이 전무한 세계 최빈국으로 국민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면과 성실의 국민성을 가진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신생국 중 유일한 나라로 눈부신 성장을 하였습니다. 세계 사상 유례가 없는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의 달성이라는 기적을 이룬 압축성장의 신화는 지금도 신흥공업국이나 후발개도국의 경제성장 및 민주화의 모델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적대적인 남북한 분단체제라는 현실은 선진국 진입을 향한 더 이상의 국력 신장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독일통일의 당시 상황보다 훨씬 불리한 한반도의 안보상황 하에서 평화적 통일을 통한 한반도의 융성을 담보할 수 있는 통일 방책에 대해 진중한 고뇌가 필요한 때입니다.

(사)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는 이에 대한 해답을 산업의 심장이자 동력인 에너지를 매개로 하는 남북한 평화통일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창립되어 현재 활발한 연구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진리는 세계사적 경험에 의한 방증입니다.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해 산업의 심장이자 혈관인 에너지를 한국형 원전이 생산하여 공급하면 그 어떤 정치적·외교적 성과에 의함보다도 훨씬 남북한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파괴의 상징인 핵무기를 제거한 그 자리에 평화의 상징인 원자력을 한국형 원전 발전을 통하여 생산·공급하면 그것이야 말로 남북한이 원하는 바의 평화적 통일을 향한 고속도로가 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구조는 북한이 정상 국가화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기능하고, 나라를 개혁개방하여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가운데 한국형 원전을 통한 에너지를 대량으로 공급하여 산업의 피를 잘 돌게 해 북한 주민의 의식 및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의 근원이 에너지가 되어야 합니다. 에너지를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과 평화 정착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사)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창간되는 ‘지구와 에너지’는 에너지를 매개로 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남북한이 소통하고 통섭하는 통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강국화로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구축을 위한 선도자 역할을 할 기대와 희망을 심는 온상의 역할을 다하도록 한마음 한 길로 함께 달려 나가는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지구와 에너지‘의 창간을 감동으로 축하합니다. 반드시 그 이름값을 할 것을 믿습니다.

– 정용상

지구와에너지
(사)한반도평화에너지센터가 발행하는 신개념의 컨설팅형 입법정책 계간지 매거진 '지구와에너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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